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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로 미 실업수당 청구 2년 6개월 만에 최고


18일 미국 뉴욕주 노동부 사무실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문을 닫았다.
18일 미국 뉴욕주 노동부 사무실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문을 닫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 노동부가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만 건에서 28만 1천 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9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률이 높은 캘리포니아주와 워싱턴주에서 급증했습니다.

노동부는 실업률의 증가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라스 사태가 주된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노동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경제 타격으로 서비스 관련 산업, 특히 숙박 및 여행 등의 업종 등에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가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조업뿐만 아니라 교통과 레저 산업을 마비시켰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2분기까지 미국이 경기 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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