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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국산 코로나 백신 조건부 승인


지난 10월 중국 제약업체 시노팜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포장이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국제서비스무역박람회(CIFTIS)에서 전시됐다.
지난 10월 중국 제약업체 시노팜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포장이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국제서비스무역박람회(CIFTIS)에서 전시됐다.

중국 정부가 31일 자국 제약업체인 시노팜에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이날 중국 국가의약품관리국이 시노팜이 개발한 백신을 조건부 승인했다면서 시노팜 백신의 예방 효과는 79.34%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제약회사인 모더나와 화이자에서 개발한 리보핵산(mRNA) 백신의 예방 효과와 비교해 약 15% 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중국이 개발한 백신은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생산 단가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중국 기업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BioNTech)’가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1억회 접종 물량 도입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와 별도로 또 다른 중국 업체가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백신 구매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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