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중소은행을 대상으로 지급준비율을 인하해 560억 달러 상당의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3일 웹사이트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따른 경제 충격에 대응하기 중소은행이 보유해야 할 현금 양을 줄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15일과 다음 달 15일 각각 지급 준비율을 0.5%포인트씩 낮출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7일부터 금융기관이 중앙은행에 맡긴 초과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율이 기존 0.72%에서 0.35%로 인하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약 4천 개의 중소 은행이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최근 중국의 이런 조치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30년 만에 경제가 위축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나왔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