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힐러리 클린턴 국무 장관이 이틀 일정으로 파키스탄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클린턴 장관의 이번 방문은 파키스탄에 대해 알-카에다와 탈레반 저항분자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과의 협력을 강화하도록 촉구하기 위한 것입니다.
18일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한 클린턴 장관은 파키스탄과 아프간의 상공 장관들이 한 무역 협정에 서명한 것을 지켜봤습니다.
미국은 이들 두나라가 보다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파키스탄에 머무르는 동안 그 나라 고위 군부 지도자들과 민간인 지도자들을 만나 파키스탄을 위한 미국의 새로운 개발 계획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해 미 의회에서 승인된 75억달러 규모의 이 계획은 앞으로 5년에 걸쳐 파키스탄을 위한 비군사 원조를 3배로 늘리는 내용입니다.
클린턴 장관은 파키스탄 방문 후 20일에는 아프간 카불에서 있을 한 국제 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