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국 허난성 탄광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2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매몰됐다고 중국 당국이 발표했습니다.
중국안전감독총국은 어제 오전 허난성 위저우에 본부가 있는 석탄, 전력업체 핑위매전공사 소유의 탄광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구호요원들이 매몰된 광부들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이들의 생사가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국영 텔레비전 방송은 탄광에 가스 수치가 높고, 석탄 덩어리들이 떨어져 구조작업이 방해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탄광 사고로 2천6백 명이 사망했습니다.
중국 당국자들은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탄광 사고 사망자수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늘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