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압록강 범람, 北 신의주 홍수 피해 심각’


중국 동북부 북한과 접경을 이루고 있는 압록강 유역에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수 만명이 대피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2일 압록강 국경도시인 단동에서 거의 10만명이 대피했으며 전기와 통신이 두절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단동 일대에 이틀간 폭우가 쏟아지면서 단동에서 북동쪽으로 10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서는 집들이 물에 휩쓸려 내려가 4명이 사망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올해 들어 홍수와 관련된 사고로 거의 4천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단동과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신의주에서 홍수 피해가 막대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의주와 인근 농촌 지역들에서의 피해는 특히 심각하며 군과 민간인들이 구조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