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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 코란소각 규탄 ’


아프가니스탄 카불서 벌어진 코란소각 항의 시위
아프가니스탄 카불서 벌어진 코란소각 항의 시위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사령관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민간 대표는 현재 아프간에서 치명적인 시위를 촉발시키고 있는 과격한 한 미국 목사의 이슬람 경전 코란 소각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현지 주둔 연합군 사령관인 미국의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장군은 3일 코란을 불태운 행위를 규탄하면서 이에 항의하기 위한 시위 도중 숨지거나 다친 사람들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아프간 주재 나토 고위 민간 대표인 마크 세드윌 씨 역시 코란을 불태운 것은 무슬림 신앙에 대한 무례한 행동이었다며 이를 비난했습니다.

한편 아프간 남부 지역에서 당국자들은 사흘째 계속된 코란 소각에 항의하기 위한 시위 도중 2명이 숨지고 적어도 2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시위는 평소 코란이 폭력을 부채질 한다고 주장해 온 미국 동남부 플로리다주 게인스빌의 테리 존스 목사가 지난 달 20일 코란을 불태운 이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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