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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DMZ 오판·사고 막아야… 남북 군 통신선 재개 촉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자료사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자료사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한반도 비무장지대(DMZ)에서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충돌이나 오판을 막기 위해 군 통신을 포함한 당사국 간 소통 채널을 다시 가동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5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한반도 상황을 계속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비무장지대(DMZ)에서 긴장이 고조될 가능성을 언급하며, 관련 당사국들이 소통 채널을 재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두자릭 대변인]

The Secretary-General encourages relevant parties to initiate the resumption of communication channels, including military-to-military communications. All this in order to avoid unintended accidents or miscalculations.

두자릭 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의도하지 않은 사고나 오판을 방지하기 위해 군과 군 사이의 통신을 포함한 소통 채널을 복원하도록 관련 당사국들을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외교적 관여와 대화 재개가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이날(5일) 우려 표명은 최근 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건을 둘러싸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지난 9월 21일 경기도 파주 인근 DMZ에서 지뢰가 폭발해 한국군 장병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유엔군사령부와의 공동 조사 등을 통해 폭발을 일으킨 지뢰가 군사분계선(MDL) 남쪽에 북한군이 의도적으로 매설한 대인지뢰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유엔군사령부도 공동 조사 결과를 토대로 MDL 남쪽에서 발견된 북한군 지뢰가 정전협정 위반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의 담화를 통해 한국 측 조사 결과를 조작이라고 비난하며 관련 책임을 부인했습니다.

VOA 뉴스 조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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