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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34개 도시서 Z세대 주도 시위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Z세대가 해결한다’는 구호 아래 열린 시위 도중 경찰관들이 얼굴을 가린 시위 참가자들 앞을 지나가고 있다.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Z세대가 해결한다’는 구호 아래 열린 시위 도중 경찰관들이 얼굴을 가린 시위 참가자들 앞을 지나가고 있다.

독일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 뮌헨 등 34개 도시에서 31일 청년층이 주도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Z세대가 나선다'는 뜻의 시민단체 ‘젠지 레겔트’가 주도한 이번 시위에서 참가자들은 교육과 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생활비 부담 완화와 의무복무제 반대 등을 요구했습니다.

대부분 평화적으로 진행됐지만, 밤이 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독일 금융 중심지 프랑크푸르트에서는 복면을 쓴 폭도들이 상점 유리창을 부수고 약탈을 벌여 상점 17곳이 파손됐고 5곳이 약탈당했습니다. 경찰관 100여 명이 다쳤으며, 54명이 체포됐습니다.

쾰른에서는 경찰이 물대포를 동원해 시위대를 해산했고, 베를린에서도 경찰을 향해 병과 폭죽을 던지는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알렉산더 도브린트 독일 내무장관은 폭력 행위자들을 반드시 찾아내 책임을 묻겠다며 강력한 처벌을 예고했습니다.

시위 주최 측은 폭력 행위를 규탄하며 자신들과 무관한 집단의 행동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주말 프랑스와 독일 외에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에서도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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