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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외교장관회의 애틀랜타서 개막…경제·안보 협력 논의

2026년 10월 2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도심에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개막을 알리는 대형 표지판이 설치됐다.
2026년 10월 2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도심에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개막을 알리는 대형 표지판이 설치됐다.

세계 주요 경제국의 외교 수장들이 미국 애틀랜타에 모입니다. 이들은 세계 경제를 흔드는 안보 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가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립니다. 올해 G20 의장국인 미국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회의를 주재합니다. 한국에서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참석합니다.

G20은 미국과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 19개국과 유럽연합(EU), 아프리카연합(AU)이 참여하는 국제 협의체입니다. 미국은 지난해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년 임기의 의장국을 넘겨받았습니다. 이번 외교장관회의는 내달 14일부터 15일까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립니다.

미 국무부는 지난 26일 보도자료에서 이번 회의의 성격을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 아래 미국은 G20을 성장 견인과 경제안보 강화, 미국 국민을 위한 성과 창출이라는 본연의 경제적 임무로 되돌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루비오 장관이 세계 주요 경제국 외교장관들을 모아 공동의 경제·안보 과제에 대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국무부는 세계 경제에 충격을 주는 지정학적 위기를 주요 의제로 제시했습니다. 여기에는 항행의 자유에 대한 위협, 에너지·식량 안보, 공급망 문제가 포함됩니다. 국무부는 "세계 안보와 경제 번영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논의가 트럼프 대통령이 주재하는 G20 정상회의와 정상들이 다룰 경제 의제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비오 장관은 회의 첫날인 30일 오후, 조현 한국 외교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미한일 외교장관회의를 엽니다. 세 장관은 한반도 문제와 지역·국제 정세,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세 나라 외교장관은 지난달 21일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만난 뒤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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