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교육 예산 확대와 생활비 상승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24일 전국적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주보다 참가 인원은 줄었지만 일부 지역에서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는 등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이날 전국 289곳에서 41만 명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55만 명보다 줄었지만, 노동계는 약 80만 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파리에서는 11만 명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시위는 대체로 평화롭게 시작됐지만, 일부 시위대가 경찰에 물건과 폭죽을 던지면서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로 대응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경찰 등 치안 인력 7만 명과 헬기, 장갑차를 투입했으며, 전국에서 약 1천 명을 체포했습니다. 정부는 강화된 조치로 지난주와 같은 광범위한 약탈과 상점 파손을 막았다는 입장입니다.
시위는 지난달 고등학교의 교사 부족 문제에서 시작돼 고물가와 불평등에 대한 항의로 확대됐습니다.
유럽 다른 국가에서도 경제적 불만과 정부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랐습니다.
24일 이탈리아와 스페인, 포르투갈, 알바니아 등에서 교육과 주거비, 연금 문제 등을 둘러싼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는 군 병력까지 배치됐으며, 알바니아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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