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프랑스가 불타고 있다”며 “증오심을 품고 완전히 다른 세계에서 온 이민자들이 한때 위대했던 나라를 산산조각 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너무 늦기 전에 국경을 닫고 통제권을 되찾으라”고 촉구했습니다.
JD 밴스 부통령도 17일 프랑스 리모주 시청 화재 영상을 공유하며 유럽의 이민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열악한 교육 환경에 항의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4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17일에는 고물가와 공공서비스 악화에 항의하는 노동자와 시민들이 대거 가세했습니다.
프랑스 정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약 55만 명이 시위에 참여했으며, 주최 측은 80만 명으로 추산했습니다.
일부 시위가 방화와 약탈로 번지면서 전국적으로 최소 1천800명이 체포됐고, 경찰과 소방관 등 50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파리에서는 상점 수백 곳이 약탈과 파손 피해를 입었으며, 리모주에서는 19세기에 지어진 시청 건물에 불이 나 지붕이 무너졌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폭력 행위에 가담한 사람들을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18일 오후 정부 고위 당국자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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