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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 우크라 방문… 추가 군사∙에너지 지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오른쪽)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회담을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오른쪽)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4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회담을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가 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13억 5천만 유로, 미화 약 15억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을 발표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10억 유로 상당의 군사지원에는 장거리 타격 무기와 전투용 드론, 위성 기술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겨울철을 앞두고 발전기와 변전소 수리 등에 사용할 3억5천만 유로의 에너지 지원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메르츠 총리는 우크라이나 지원은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뿐 아니라 유럽의 안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유럽의 민주주의 질서를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과 허위정보 공작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는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방공망 강화에도 나섰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독일 방산업체 딜 디펜스와 IRIS-T 방공미사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헨솔트와는 레이더 장비 공급 계약을, 퀀텀 시스템스와는 제트추진 드론 요격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이달 중 미국·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실무급 3자 회담 재개를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참여할 준비가 돼 있으며 현재 러시아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전 예고 없이 이뤄진 메르츠 총리의 이날 키이우 방문에는 카타리나 라이헤 독일 경제부 장관, 독일 방산 기업과 에너지 기업 임원 10명이 동행했다고 독일 언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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