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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태사령관 “북한 정권, 민생 외면하고 군사력 강화…역겨워”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23일 주일미국대사관에서 현지 언론과 회견을 했다. 사진 =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23일 주일미국대사관에서 현지 언론과 회견을 했다. 사진 =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이 민생을 외면하고 군비 지출에 집중하는 북한 정권을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가 24일 VOA에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아퀼리노 사령관은 전날 북한 정권과 관련해 “제재 하에서 낸 모든 경제적 진전을 군사력 강화에 투입하고 북한 주민을 먹이는데 쓰지 않고 있다”며 “역겹다”고 덧붙였습니다.

[아퀼리노 사령관] “This is another regime where every bit of economic advance that they may have despite the sanctions are going towards military capability and not to feeding the North Korean people. That's disgusting.”

아퀼리노 사령관은 23일 주일 미국 대사관에서 현지 언론들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울러 중국 또한 경제가 실패하고 있음에도 군사력에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며, 이는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음 달 퇴임하는 아퀼리노 사령관은 1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고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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