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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블링컨 장관, 24~26 중국 방문” 다양한 현안 논의 예정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을 방문합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20일 이같이 밝히고 블링컨 장관이 방중 기간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중국 고위 관리들과 만나 중동 위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양안 문제, 남중국해 등 다양한 양자, 지역, 글로벌 문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한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우드사이드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마약 대응 협력 재개, 군대 간 소통, 인공지능, 인적 교류 강화 약속과 관련해 지속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밀러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아울러 블링컨 장관이 이견을 보이는 분야에서도 미국과 중국이 책임 있게 경쟁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전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블링컨 장관의 방중에 리즈 앨런 공공외교 담당 차관,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동아태 담당 차관보, 토드 로빈슨 국제마약·사법집행 담당 차관보 등이 동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요 현안에 대한 진전과 양자·지역·글로벌 문제에 대한 우려를 명확하게 직접적으로 전달하며, 오판이나 갈등을 초래하지 않도록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는 것이 이번 방중의 주요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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