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경기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캔자스시티 치프스(Chiefs)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캔자스시티는 어제(1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경기장에서 열린 58회 슈퍼볼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49ers)’에 25-22로 역전승했습니다.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2쿼터까지 앞서갔던 샌프란시스코는 19-19로 정규 시간에 승패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으로 이어진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에 분패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15분 내 공격을 주고 받아 더 많은 점수를 낸 팀이 승리하는 연장전에서 필드골로 3점을 얻었지만, 캔자스시티는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의 활약으로 와이드 리시버 미콜 하드먼 선수에게 터치다운 패스를 전달해 극적으로 승리했습니다.
마홈스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선수(MVP) 상을 수상해 총 3번째 MVP상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캔자스시티는 1969년과 2019년, 그리고 지난해에 이어 통산 4번째 슈퍼볼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