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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접경 벨고로드에 포∙로켓 공격…러, 점령지 루한시크 오폭


지난달 30일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서 포격 직후 화재를 소방관이 진압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30일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서 포격 직후 화재를 소방관이 진압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의 불법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어제(8일)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 포와 로켓 공격을 가했다고 러시아 국방부와 현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뱌체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밤 사이 벨고로드 시가 또다시 포격을 당해 3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의 방공망이 RM-70 ‘뱀파이어(Vampir)’ 다연장로켓체계(MLRS)에서 발사된 10발의 로켓을 요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접경에 위치한 벨고로드는 최근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 군으로부터 반복적인 공격을 받아왔으며, 지난달 말에는 우크라이나 군의 미사일과 드론 공습으로 어린이 5 명을 포함해 25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군이 이날 우크라이나로부터 점령한 동부 루한시크의 한 마을에 실수로 폭탄을 투하했다고 러시아가 임명한 레오니드 파세치니크 루한시크인민공화국(LPR) 수반이 밝혔습니다.

이로 인한 별도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파세치니크 수반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유리 이나트 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오늘(9일) 우크라이나 방송에 우크라이나가 최근의 3차례 공세에 상당한 예비비를 투입했다며, 이로 인해 방공용 유도미사일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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