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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첫 민간 무인 달 탐사선 발사…1972년 이후 최초 달 착륙 도전


달 착륙선 '페레그린(Peregrine)'이 탑재된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의 '벌컨(Vulcan)' 로켓이 8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달 착륙선 '페레그린(Peregrine)'이 탑재된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의 '벌컨(Vulcan)' 로켓이 8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미국 민간기업이 만든 무인 달 탐사선이 8일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페레그린(Peregrine)’ 무인 달 탐사선은 이날 오전2시18분(미 동부 시각) 미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신형 로켓 ‘벌컨(Vulcan)’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페레그린 제작은 우주 로봇 제작업체인 ‘애스트로보틱’ 사가 맡았으며, 이날 처음 발사된 벌컨 로켓은 보잉 사와 록히드마틴 사가 함께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이날 오전 3시경 벌컨 로켓에서 분리된 뒤 달 표면으로의 여정을 시작한 페레그린은 다음달 23일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CNN’ 방송 등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착륙선에는 유인 달 탐사 임무에 앞서 달 표면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장비 등 20개의 화물이 실렸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중 5개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과학장비이며, 나머지 15개는 영국, 독일의 과학장비와 독일 운송회사 DHL이 만든 기념품 등이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페레그린의 모든 여정이 정상 진행될 경우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 이후 미국의 첫 달 착륙이자 세계적으로 민간기업 최초의 달 착륙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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