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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미 국방 '가벼운 수술 후 합병증'으로 입원...미 국방부 뒤늦게 발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자료사진)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자료사진)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가벼운 수술 합병증으로 입원했다고 미 국방부가 뒤늦게 확인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이날(5일) 발표한 성명에서 오스틴 장관이 “최근 선택적 의료 절차에 따른 합병증으로 1월 1일 저녁 월터 리드 군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올해 일흔 살인 오스틴 장관의 건강 문제가 무엇인지, 또 어떤 수술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오스틴 장관은 “잘 회복되고 있으며, 오늘 업무를 완전히 재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또, 캐서린 힉스 부장관이 필요하다면 언제나 장관의 권한을 대행하고 행사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틴 국방 장관은 현 미군 지휘 체계상 군 최고통수권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 바로 아래 있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 기자단은 국방부 관리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오스틴 장관은 의료적 사생활을 주장할 수 없는 공인이라며, 국방부의 비밀주의를 비판했습니다.

기자단은 서한에서 "중동에서 미군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고,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미국이 안보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에, 미국 국민들이 국방부 최고 지도자의 건강 상태와 의사결정 능력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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