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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 국제사회 ‘휴전 촉구’ 속 하마스 겨냥 군사작전 계속


이스라엘군이 폭격한 가자지구 남부에서 14일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폭격한 가자지구 남부에서 14일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유엔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의 즉각적인 휴전을 결의한 가운데 이스라엘 군은 어제(13일)도 하마스를 겨냥한 공격을 계속했습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언론매체는 이집트로부터의 인도주의 물자 반입용 검문소가 위치한 가자지구 남부 라파시 중심부에 이스라엘 군이 공습을 가해 24명이 사망했다고 이날 보도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까지 적어도 1만8천608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하고 5만59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니얼 하가리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가자지구 내 하마스의 지하갱도망 파괴를 위해 이스라엘 군이 바닷물 침수작전을 진행 중임을 내비쳤습니다.

하가리 대변인은 침수작전을 개시했느냐는 질문에, 터널을 파괴하기 위해 “다양한 창의적 수단을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이스라엘 군 병력이 가자지구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작전 반경을 넓힐수록 하마스 측과의 충돌이 잦아지면서 이스라엘 군의 희생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지난 24시간 동안 영관급 지휘관 2명을 포함해 군인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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