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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이스라엘 관련 여론 급변 가능”…유엔총회 오늘 즉각 휴전 결의안 표결 예정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1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하누카' 리셉션 도중 메노라(유대교 촛대) 옆을 지나며 손키스를 날리고 있다. 하누카는 성전 촛대의 불꽃이 하루치 기름으로 8일간 타오른 기적을 기리는 유대교 명절이다. 지난 7일 시작됐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1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하누카' 리셉션 도중 메노라(유대교 촛대) 옆을 지나며 손키스를 날리고 있다. 하누카는 성전 촛대의 불꽃이 하루치 기름으로 8일간 타오른 기적을 기리는 유대교 명절이다. 지난 7일 시작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을 향한 국제 여론이 급변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11일) 백악관에서 열린 유대교 명절 ‘하누카’ 기념행사 연설에서 유대 독립국가에 대한 자신의 다짐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며, 하마스가 격퇴될 때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세계 여론은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다”며, 여론이 이스라엘의 안보와 관련해 중대한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신중해야 한다”며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 정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의 어려움을 방지하는 방향으로 군사전략을 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날레나 베어보크 독일 외교장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제28차 당사국총회(COP28)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이 더욱 표적화되고 민간인 사상자를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엔총회는 오늘(12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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