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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 레바논 유엔 시설 인근서 또다시 이스라엘 겨냥 로켓 발사


지난달 23일 이스라엘-레바논 접경 헤즈볼라 로켓 공격 목표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23일 이스라엘-레바논 접경 헤즈볼라 로켓 공격 목표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레바논 내 이슬람 시아파 무장조직 헤즈볼라가 자국 내 유엔 시설 인근에서 또다시 이스라엘에 로켓 공격을 가했다고 이스라엘 군이 어제(12일)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헤즈볼라가 11일 유엔 시설로부터 13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이 공개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이 유엔 시설과 학교 사이 지점 3곳에서 동쪽 방향으로 로켓들이 발사됐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헤즈볼라의 로켓 공격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01호 위반이며, 레바논유엔임시주둔군(UNIFIL)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접경에서 적대행위의 전면 중단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이 결의는 2차 레바논 전쟁에서의 양측 간 분쟁 해결을 위해 2006년 8월 11일 채택됐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헤즈볼라가 지난 10일에도 유엔 시설에서 20m 이내에 있는 지점 3곳에서 로켓 여러 발을 이스라엘로 발사했다고 밝혔었습니다.

한편 예멘 내 무장조직 후티 반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홍해 등 예멘 인근 해역을 지나는 선박들에 이스라엘을 향하지 말 것과, 후티 반군의 무전 교신 시도 등에 응답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하마스와 헤즈볼라 등과 함께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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