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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외교장관 회의 우크라이나 수도서 첫 개최…”우크라 연대∙지지 표명”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일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유럽연합(EU) 외교장관회의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운데 오른쪽은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일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유럽연합(EU) 외교장관회의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운데 오른쪽은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

유럽연합(EU) 회원국 외교 수장들이 오늘(2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에서 첫 외교장관 회담을 열었습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는 소셜미디어 ‘X’에 “EU회원 후보국이자 미래의 회원국인 우크라이나에서 역사적인 EU 외교장관 회의를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우리의 연대와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 곳에 왔다”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은 기자들에게 미 의회에서 최근 통과된 연방정부 임시예산안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는 여전히 미국의 지원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쿨레바 장관은 “미국의 지원이 무너진 것으로 느끼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에 걸린 이해관계는 우크라이나 자체 보다 훨씬 더 크다는 것을 미국은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가 밤 사이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 지역에 포격을 가해 적어도 1명이 숨지고 어린이 2명을 포함한 6명이 다쳤으며, 하루 사이 러시아 군이 가한 71건의 공습으로 상점과 의료 기반시설 등이 공격당했다고 지역 주지사가 이날 밝혔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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