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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강 서안 이스라엘인 겨냥 총격 4명 사망


이스라엘 경찰이 20일 요르단강 서안 이스라엘 정착촌 인근 주유소 겸 간이음식점 총격 현장에서 시신 주변을 지키고 있다.
이스라엘 경찰이 20일 요르단강 서안 이스라엘 정착촌 인근 주유소 겸 간이음식점 총격 현장에서 시신 주변을 지키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대원 2명이 20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내 이스라엘 정착촌 인근에서 총격을 가해 이스라엘인 4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하마스 소속 무장대원 2명이 이날 이스라엘 정착촌 인근 주유소 내 식당에 들어가 3명을 살해하고, 밖으로 나와서 다시 한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희생자들이 모두 이스라엘 국민이라고 밝혔으며, 현지 언론들은 3명은 서안지구 정착촌 주민이고 나머지 1명은 이스라엘 중부 출신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희생자 연령대는 17세에서 60세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망자 외에 여러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에 있던 이스라엘인들의 반격으로 용의자 1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나머지 1명은 차를 타고 달아났으나 수색작전에 나선 군인들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이날 공격은 이스라엘 군이 19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제닌 난민촌에 헬리콥터를 동원한 공격을 가해 팔레스타인인 6명이 숨진 지 하루 만에 벌어졌습니다.

하마스 대변인은 이번 총격이 제닌 난민촌 사건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서안지구에 지원군을 파견했다며 보복 의지를 밝혔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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