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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대화' 계기 미한일 국방장관 회담...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논의


로이드 오스틴(가운데) 미 국방장관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이종섭(오른쪽) 한국 국방장관, 기시 노부오 당시 일본 방위상과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한국 국방부 제공)
로이드 오스틴(가운데) 미 국방장관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이종섭(오른쪽) 한국 국방장관, 기시 노부오 당시 일본 방위상과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한국 국방부 제공)

이종섭 한국 국방부 장관이 2~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차 아시아안보회의, 일명 ‘샹그릴라 대화’에 참석한다고 한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회의 기간 미한일, 한일, 한중 국방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특히 미한일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3국 간 북한 미사일에 대한 경보 정보 공유체계 구축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미한은 주한미군 작전통제소와 한국 군 작전통제소를 통해 실시간 경보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미일도 실시간 정보 공유체계를 가동하고 있지만 한일 간엔 이런 체계가 구축돼 있지 않아 미국을 통해 정보 공유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한일 정상이 지난달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3국 정상회담에서 3국 안보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기로 하면서 3국 간 북한 미사일 정보 공유가 그 첫 단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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