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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미 사법당국의 북한 조직범죄 연계 자산 440만 달러 압수 지원"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로고.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로고.

미 사법당국이 북한과 연계된 자산 440만 달러를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미국 사법 당국에 협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24일 “미국 사법당국이 북한 조직 범죄와 연계된 440만 달러를 압수하고 계좌를 동결하는 것을 지원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낸스는 이날 자체 트위터 계정에 대북 사이버 제재와 관련한 미 재무부의 보도자료를 게시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범죄를 예방하고 악의적인 행위자에 대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매일 전 세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낸스 대변인은 25일 VOA의 관련 논평 요청에 “미국 사법 당국이 계정 세부 정보에 대해 공개한 것 외에 더 이상 추가할 내용은 없다"면서 “바이낸스는 합법적으로 발부된 영장에 따라 해당 개인과 연결된 계좌에 대해 1년 전에 조치를 취했다는 점을 확인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낸스 대변인] “We have nothing more to add beyond what U.S. law enforcement has disclosed about account details. We can confirm that Binance took action against accounts connected to these individuals over a year ago in compliance with lawfully served warrants. Binance has a policy of cooperation and compliance with all lawful information requests and legal inquiries from government, local regulatory, and law enforcement authorities pertaining to investigations, prosecutions, and forfeiture actions.”

이어 “바이낸스는 수사, 기소, 몰수 조치와 관련된 정부, 지역 규제 당국과 법 집행 당국의 모든 합법적인 정보 요청과 법적 문의에 협조하고 이를 준수한다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는 미 재무부에 북한 자산 440만 달러 압수 여부를 문의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습니다.

앞서 재무부는 23일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자금 조달과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에 관여한 개인 1명과 기관 4곳을 제재했습니다.

제재 대상 기관은 북한 국방성 산하 IT 회사인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 정찰총국 산하 기술정찰국과 그 산하 조직인 '110 연구소(LAB 110)', 그리고 일명 '미림대학'으로 불리는 평양자동화대학 등 4곳입니다.

개인으로는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진영)의 총책임자 김상만이 제재 명단에 올랐습니다.

이번 제재는 북한의 해외 정보기술(IT) 인력을 정조준한 것이 특징입니다.

재무부, 김상만 가상화폐 계좌 6개 공개

아울러 재무부는 관련 가상화폐 계좌번호, 지갑주소 6개를 공개했습니다.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의 총책임자 김상만이 소유한 이 계좌들은 비트코인(BTC) 계좌 2개, 이더리움(ETH) 계좌 2개, 테더(USDT) 계좌 1개, USD 코인(USDC) 계좌 1개입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김상만의 계좌는 동결되며, 해당 계좌에 대한 미국인의 거래도 금지됐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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