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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국 상대 개성공단 투자유지 활동...한국 정부에 동향 포착


지난 2018년 한국 최북단에 위치한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서 바라본 북한 개성공단 일대 (자료사진)
지난 2018년 한국 최북단에 위치한 대성동 자유의 마을에서 바라본 북한 개성공단 일대 (자료사진)

한국 정부는 북한이 중국 업체를 상대로 개성공단에 투자나 일감을 유치하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통일부 관계자는 20일 기자들을 만나 “개성공단에 제3국 업체 참여 등 정보사항이 최근 포착돼 그러한 첩보에 대해 관계기관과 함께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개성공단의 한국 기업 공장을 무단 사용하는 것을 넘어 일부 설비를 중국 측에 넘기거나 중국 업체가 원하는 물품을 하청 생산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국 대통령실 관계자는 “개성공단은 한국 정부와 기업의 자산으로서 누구라도 무단 사용하면 위법”이라며 “누구라도 개성공단을 무단 사용하는 데 대해 정부는 법적인 조치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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