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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몽골, 대북제재 이행 워크숍 개최…“북한 제재회피 수법, 대응조치 검토”


미국이 몽골 국가대테러위원회와 협력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관련 유엔 제재 이행에 관한 워크숍을 지난 14~16일 진행했다며, 몽골 주재 미국대사관이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이 몽골 국가대테러위원회와 협력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관련 유엔 제재 이행에 관한 워크숍을 지난 14~16일 진행했다며, 몽골 주재 미국대사관이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과 몽골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북한의 제재 회피 수법과 몽골이 취할 수 있는 대응 조치 등을 검토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몽골 국가대테러위원회와 협력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에 대한 불법 자금 조달 방지를 위해 부과된 유엔 제재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적인 확산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고 몽골 주재 미국대사관이 밝혔습니다.

확산 금융은 핵과 생화학무기의 제조와 획득 등에 사용되는 자금이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보도자료] “On March 14-16, the United States in cooperation with the Mongolian National Counter Terrorism Council, provided specialized proliferation finance training in support of United Nations sanctions imposed to prevent illicit financing of Weapons of Mass Destruction (WMD) programs in North Korea. “

미 대사관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전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유엔 제재의 범위와 제재 회피를 위해 북한이 사용하는 수법, 그리고 북한이 금융 기관을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몽골이 취할 수 있는 조치들을 검토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암호 화폐 조작 등 잠재적 사기 사건 조사에 대한 모범 사례들이 공유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이번 교육은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ISM)의 수출 통제 및 국경 보안(EXBS) 프로그램이 후원했다며, EXBS 프로그램의 목표는 WMD 생산에 사용될 수 있는 이중 용도 물품의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도자료]”Best practices for investigation of potential fraud, including crypto-currency manipulation, were shared by the trainers from the University of Albany,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led by Dr. Togzhan Kassenova. The training was sponsored by the U.S. Department of State, Bureau for International Security and Nonproliferation (ISN) Export Control and Border Security (EXBS) program. The goal of the EXBS program is to prevent the proliferation of dual-use commodities that could be used for WMD production. This training will help strengthen Mongolia’s national security and financial sector to deter malign actors from evading sanctions by acquiring dual-use products controlled by international export control regimes.”

미국이 몽골 국가대테러위원회와 협력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관련 유엔 제재 이행에 관한 워크숍을 지난 14~16일 진행했다며, 몽골 주재 미국대사관이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이 몽골 국가대테러위원회와 협력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관련 유엔 제재 이행에 관한 워크숍을 지난 14~16일 진행했다며, 몽골 주재 미국대사관이 사진을 공개했다.

몽골 주재 미국대사관은 이번 교육은 악의적 행위자가 국제 수출 통제 체제 하에서 통제되는 이중 용도 제품을 획득해 제재를 회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몽골의 국가 안보와 금융 분야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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