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러시아가 사용하는 이란제 드론에 대응할 수 있는 무인기 교란체계의 우크라이나 수출을 승인했다고 미국 언론이 15일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온라인 매체인 '악시오스’는 이날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관리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이스라엘의 요브 갤런트 국방장관과 엘리 코헨 외무장관이 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장비는 드론이 사용하는 전파를 방해하고 요격하는 전자전 장비로, 약 25 마일(40km) 범위를 방어할 수 있다고 '악시오스’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스라엘은 국방과 민간 분야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모든 요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국방수출정책에 따라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장비 수출을 승인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이라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한편 캐나다 국방부도 15일 우크라이나에 약 8천 발의 포탄과 12기의 방공미사일, 레오파르트 1 탱크 훈련용 탄약 1천800여 발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