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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북한, 핵 사용시 정권 종말…역내 안보 위해 동맹과 긴밀 협력”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

미 국방부가 북한의 핵무기 사용이 정권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역내 안보를 위해 동맹과 긴밀히 협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미국 국방부가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녹취: 라이더 대변인] “Well I think we've been very clear that were North Korea to employ a nuclear weapon it would be the end of the North Korean regime.”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최근 잠수함에서 발사한 미사일을 ‘전략순항미사일’이라고 칭해 핵 탑재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면 북한 정권의 종말이 될 것임을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공격을 억제하고 역내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역내 동맹 및 파트너와 매우 긴밀히 협력하는 데 계속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라이더 대변인] “Our focus continues to be on working very closely with our allies and our partners in the region to deter aggression, to preserve security and stability in the region.”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2022 미국 국방전략 보고서’에서 처음으로 ‘북한이 핵을 사용한다면 정권의 종말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나 동맹 또는 협력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용납할 수 없으며, 그런 공격은 곧 북한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 대외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등은 전략순항미사일 수중 발사 훈련이 12일 새벽에 진행됐다며, 동해 경포만 수역에서 8.24영웅함 잠수함을 동원해 발사가 이뤄졌다고 13일 보도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12일 잠수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 2기를 발사했다며 다음날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지난 12일 잠수함에서 전략순항미사일 2기를 발사했다며 다음날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발사된 2기의 전략순항미사일이 동해에 설정된 1천500km 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8자형 비행궤도를 2시간 6분 3초와 2시간 6분 15초간 비행해 표적을 명중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 미사일을 ‘전략순항미사일’이라고 명명해 핵 탄두 탑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12일 오전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시험발사한 SLC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으며, 미한 군 당국은 북한이 이번에 SLCM 2발을 8.24영웅함의 수직 발사관과 어뢰발사관에서 1발씩 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석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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