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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총리, IMF 총재에 "개도국 부채 해결에 역할 용의"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의 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자료사진)
리커창 중국 총리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과의 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자료사진)

리커창 중국 총리가 1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전화통화를 갖고 개발도상국 부채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리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다자간 틀 안에서 개도국 부채 문제 해결에 건설적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 신문이 2일 보도했습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자료사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자료사진)

리 총리는 또 저소득 국가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당사국들이 공동 행동에 나서고, 공정한 책임을 공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최근 중국 경제가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이는 세계 경제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했고 앞으로도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또 개도국 부채 위기 해결을 지원하기 위한 중국의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태도와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 문제에 대해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지난달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경제가 유동성과 활동 증가로 반등할 것으로 분석하면서, 전 세계 성장의 3분의1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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