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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타이완, 워싱턴 인근 비공개 안보회담" 


우자오셰 타이완 외교부장이 지난해 8월 타이베이에서 VOA와 인터뷰하고 있다. (자료사진)
우자오셰 타이완 외교부장이 지난해 8월 타이베이에서 VOA와 인터뷰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과 타이완이 21일 고위급 안보회담을 가졌다고 타이완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관영 매체에 따르면 우자오셰 외교부장과 구리슝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웬디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만났습니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자료사진)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자료사진)

또 미국 측에서는 커트 캠벨 백악관 인도태평양조정관과 지난주 타이완을 방문한 마이클 체이스 미 국방부 부차관보가 참여했습니다.

이날 회담은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미국재타이완협회(AIT)에서 약 7시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고위 관리들이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 판매에 대해 논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중국은 미국과 타이완 간 어떤 형식의 공식적 교류에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라고밝혔습니다.

이어 타이완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미국 지도자들의 약속을 진정으로 이행하며, 타이완 해협에 새로운 긴장 조성을 멈추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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