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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또 규모 6.3 지진...수백명 사상


터키('튀르키예'로 국호 변경) 하타이주 지진 발생 현장에서 21일 구조대가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
터키('튀르키예'로 국호 변경) 하타이주 지진 발생 현장에서 21일 구조대가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

지난 6일 터키와 시리아에서 일어났던 지진으로 피해 복구가 한창인 터키에서 20일 규모 6.3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터키 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로부터 서남서쪽 16km 지점에서 일어난 이 지진으로 터키에서만 6명이 숨졌습니다.

이날 지진은 시리아와 이집트, 레바논에서도 감지됐습니다.

파레틴 코카 터키 보건장관은 사망자 외에 294명이 다쳤다며, 이 중 18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말했습니다.

코카 장관은 여진에 놀란 주민들을 위해 밤 사이 텐트 6천 개를 해당 지역으로 보냈고, 6일 일어난 지진 이후 운영 중이던 일부 의료시설에서 균열이 생기면서 환자들이 대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6일 일어난 지진으로 인한 터키와 시리아의 총 사망자 수는 20일 현재 4만7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이날 현재 사망자 수가 4만1천197명으로 늘었다며, 실종자를 고려할 때 인명 피해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정부 통제 하에 있는 지역에서 1천414명이 숨졌다고 시리아 관리들이 밝혔고, 유엔은 시리아 북서쪽 반군 지역에서도 4천525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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