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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시리아 지진 사망자 4만 6천 명 넘어


터키 아디야마에서 구조대원들이 건물 잔해에서 꺼낸 생존자를 옮기고 있다. (자료사진)
터키 아디야마에서 구조대원들이 건물 잔해에서 꺼낸 생존자를 옮기고 있다. (자료사진)

터키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만 6천 명을 넘었습니다.

터키에서 아파트 약 26만 채가 무너졌고 여전히 많은 사람이 실종된 상태라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키르기스스탄 구조대원들이 18일 터키 남부 안타키아에서 한 가족을 건물 잔해 아래서 구조했습니다.일가족 5명 가운데 3명이 구조됐고, 이 가운데 2명만 생존했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터키에서 약 4만 600명, 그리고 시리아에서 5천 800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유엔 식량프로그램(WFP)의 데이비드 비슬리 사무총장은 로이터통신에 시리아와 터키 정부가 매우 잘 협조하고 있지만, 시리아 북서부에서는 구호작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장기간 내전으로 피폐해진 시리아에서는 북서부에서 많은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이 지역은 구호 활동을 어렵게 하는 시리아 정부군과 싸운 반군들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국제구조팀이 현장을 떠났지만, 국내 구조팀이 생존자를 찾기 위해 18일 잔해 속을 계속 수색했습니다.

구호단체들은 지진으로 중요한 기반 시설이 파괴된 상태이기 때문에 생존자들이 수개월 동안 도움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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