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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일 북 핵 수석 전화 협의...북한 잇단 도발 규탄


성 김(왼쪽)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건(오른쪽)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지난해 9월 도쿄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성 김(왼쪽)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건(오른쪽)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지난해 9월 도쿄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의 북 핵 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0일 오전 미국과 일본의 북 핵 수석대표인 성 김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각각 유선협의를 진행했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세 나라 수석대표들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엄중한 경고를 무시하고 안보리 결의를 위반해 지난 18일에 이어 오늘 또 다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18일 미한일 외교장관이 뮌헨에서 긴급 회동을 하고 북한의 위협에 맞선 연대를 보여준 점과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무모한 행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 의지를 표명했음을 상기하고 북한이 이러한 경고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이 도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도발에는 분명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재차 강조하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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