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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란제 무기, 잠재적 전쟁범죄 기여에 사용”…미, 우크라에 드론 요격체계 지원키로


지난 10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가 공습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이란제 자폭 드론.
지난 10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가 공습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이란제 자폭 드론.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에 무인기를 제공하는 이란의 행위는 전쟁범죄에 대한 기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어제(9일) 기자들에게 “그들의 무기가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살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이들 무기가 우크라이나 “도시들을 추위와 어둠으로 떨어뜨리는 데 사용되고 있다”며, “이는 이란을 잠재적으로 광범위한 전쟁범죄에 기여할 수 있는 위치에 놓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와 주변 지역의 에너지 기반시설 등에 대한 공격에 이란제 샤히드-136 드론을 사용해 왔습니다.

한편 미 방산업체 L3해리스테크놀로지는 최근 미 국방부와 우크라이나 보안군을 강화하기 위해 4천만 달러 규모의 드론 요격체계 ‘뱀파이어(Vampire)’ 14기를 제공하기로 계약했다고 지난 6일 밝혔습니다.

뱀파이어 체계는 고해상도 감지기로 드론을 추적해 레이저 유도 로켓을 발사해 드론을 무력화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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