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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국에 첫 외국산 코로나 백신 제공…WHO “중국 코로나 상황 매우 우려”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독일 정부는 어제(21일) 중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첫 공급분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슈테펜 헤베슈트라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어제(21일) 기자회견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이 중국으로 향하고 있다며, 이번 공급분은 중국 내 독일인들에게 투여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헤베슈트라이트 대변인은 독일 국적자가 아닌 외국인들도 원할 경우 접종을 허용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상하이의 데지 병원은 자체 SNS 계정에 상하이에 약 543만 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있다며, 이달 말까지 중국의 주요 상업 중심지에서 1천250만 명이 감염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한편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어제(21일) 언론브리핑에서 “심각한 질병에 대한 보고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 내 변화하는 상황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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