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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중국 내 코로나 상황 ‘미 기업∙공급망’ 영향 주시


2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간이 검사소.
2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간이 검사소.

미국은 최근 방역 기준을 완화한 중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어제(20일)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중국 내 상황이 미국 기업들과 공급망에 끼칠 잠재적 영향력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과 세계보건기구(WHO) 자문위원들은 코로나 팬데믹 비상단계의 종료를 선언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로이터’ 통신에 이같은 견해를 밝히면서 중국에 다가올 잠재적으로 파괴적인 코로나 확산 움직임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WHO 소속 바이러스학자인 마리온 쿱만스 씨는 “우리가 (전염병의) 매우 다른 단계에 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중국에서 다가올 (코로나) 확산 움직임이 변수”라고 말했습니다.

쿱만스 씨를 비롯한 WHO 소속 자문위원들은 2020년 1월부터 시행 중인 코로나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유지 여부에 관해 내년 1월 말께 WHO 사무총장에게 권고안을 낼 예정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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