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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코로나 검역 요건 완화


중국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주민들이 줄서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주민들이 줄서고 있다.

중국 상하이시 당국은 오는 5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검역 조치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시 당국은 4일 중국의 인터넷 사회연계망 위챗에 올린 공고를 통해 상하이 주민들은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공원이나 관광지 같은 야외 장소에 들어가기 이전 48시간 내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음성이라는 검사 결과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베이징과 톈진, 선전, 청두 등 주요 도시들은 대중교통 이용에 앞서 진행됐던 필수 검사를 모두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에 이은 조치입니다.

이에 더해 중국 수도 베이징시 당국은 3일 감기와 해열제를 사는데 실명 등록을 의무화했던 것을 폐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달 26일을 시작으로 중국 전역에서 주민들이 중국 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방식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진 후 나온 겁니다.

한편, 중국은 지난 27일 역대 최대 감염자 수인 3만 8천808명을 기록한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의 신규 감염자수가 엿새 연속 감소하면서 4일에는 3만889명의 감염자 수가 보고됐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AFP통신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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