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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 미사일 공격 재개 경고


27일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 군인이 대피하는 주민을 돕고 있다.
27일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 군인이 대피하는 주민을 돕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새로운 미사일 공격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어제(27일) 영상 연설에서 “우리는 테러리스트들이 새로운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들(러시아)이 미사일을 갖고 있는 한 불행히도 그들은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이에 준비를 하고 있다”며 “우리의 파트너들과 함께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준비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러시아가 지난 23일 수도 크이우를 비롯해 주요 도시 기간시설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가한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 역시 힘든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가 임명한 우크라이나 에네르호다르시 행정당국은 이날 “언론이 러시아가 에네르호다르에서 철수하고 (자포리자 원전을) 떠날 계획이라고 주장하는 가짜뉴스를 적극적으로 퍼뜨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네르호다르시는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이 위치한 우크라이나 남동부의 도시입니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자력회사 에네르고아톰의 페트로 코닌 대표는 이날 우크라이나 국영방송에서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에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신호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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