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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의원 16명,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드론’ 제공 촉구


미군의 MQ-1C '그레이 이글(Gray Eagle)' 무인공격기.
미군의 MQ-1C '그레이 이글(Gray Eagle)' 무인공격기.

미 의회의 초당파 상원의원 16명이 우크라이나에 공격용 드론을 제공하라고 정부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상원의원들은 22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의원들은 서한에서 우크라이나가 요청했지만 미국이 제공을 거부한 공격용 드론(무인기) MQ-1C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무인기 MQ-1C를 제공할 경우 전쟁을 우크라이나에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드론이 흑해에서 러시아 군함을 찾아내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겁니다.

상원의원들은 드론에 탑재된 민감한 기술이 도난당할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이미 드론이 25개 이상의 국가들에게 수출되고 있다는 겁니다.

이번 서한은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짐 인호프, 팀 케인 상원의원 등의 지지를 받아 존 에른스트, 조 맨친 상원의원이 주도했습니다.

MQ-1C 무인기는 정찰 임무는 물론 헬파이어 지대공 미사일 4발을 탑재할 수 있고 약 30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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