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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동·남부 영토 계속 해방"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운데 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부 전선 이지움 탈환 직후인 지난달 14일 현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운데 오른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부 전선 이지움 탈환 직후인 지난달 14일 현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가 점령한 동부와 남부 영토를 계속 탈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4일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매우 빠르고 강력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러시아가 강제합병한 4개 지역 내 12개 정착촌을 탈환했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군은 멈추지 않는다”며 “우리의 모든 땅에서 점령자를 몰아내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방국 관리들은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작전 속도를 주도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공세로 돌아설 의지나 능력이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들은 4일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의 우크라이나 지휘관들이 러시아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보다 빠르게 러시아의 지휘계통에 문제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3일 브리핑에서 헤르손주 졸로타 발카와 알렉산드로브카 방면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사전에 준비된 방어선 깊이 파고 들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서방국 관리들은 러시아의 핵무기와 관련해 어떠한 특이한 활동 징후도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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