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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 미국 인태사령관 만나 “북한 미사일 대응 논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오른쪽)가 4일 도쿄 집무실에서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오른쪽)가 4일 도쿄 집무실에서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북한이 일본 상공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미국과 일본은 억지력과 대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4일 도쿄 집무실에서 존 아퀼리노 인도 태평양 사령관을 만나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논의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담에는 기시다 총리와 아퀼리노 사령관을 비롯해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 등 다른 관리들도 참여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이 지난 일주일간 4차례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전례 없는 속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상공을 비행하는 미사일 발사는 자국의 국가 안보에 중대하고도 긴급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본과 미국의 외교와 국가 안보 당국은 주일미군과 일본 자위대와 마찬가지로 오랫동안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아퀼리노 사령관에게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한 상황 분석과 양국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견해를 제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미일 동맹 강화 노력과 더불어 미한일 3국간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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