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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 본토 타격 가능' 신형 핵잠수함 영상 공개


중국 인민해방군 094A형 핵추진 잠수함이 지난 2019년 4월 칭다오 인근 해안에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인민해방군 094A형 핵추진 잠수함이 지난 2019년 4월 칭다오 인근 해안에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해군이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신형 전략 핵잠수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인 '중국중앙방송(CCTV)'은 29일 웨이보 공식 계정에서 ‘창정-18’호로 불리는 중국 인민해방군 094A형 전략 핵잠수함과 093형 핵 공격 잠수함의 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 신문은 CCTV가 094A형의 영상을 방송한 것은 지난해 4월 23일 취역 이후 처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094A형 핵잠수함은 10개 이상의 수직발사관을 갖추고 최대 사거리 1만km(6천200마일)가 넘는 탄도미사일 발사가 가능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습니다.

이 잠수함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진수식을 주재한 당일 취역한 3척의 첨단 군함 중 하나입니다.

나머지 두 척은 075형 수륙양용 헬기 강습상륙함과 055형 렌하이급 유도탄 순양함입니다.

CCTV는 창정-18호 함장이자 다음달 열리는 20차 중국 공산당 대회 대표인 장샤오펑의 지휘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시 주석은 10월 16일 열리는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에서 전례 없는 3 연임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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