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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태평양 섬나라들 도울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진행된 미-남태평양도서국가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일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진행된 미-남태평양도서국가 정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태평양 섬나라들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9일까지 이틀간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과 14개 태평양 섬나라들 간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일부 태평양 섬나라들이 중국과 밀착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열렸으며, 바이든 행정부는 태평양 섬나라들의 중국의 '경제적 강요’에 맞서는 것을 돕는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솔로몬제도는 지난 4월 중국과 안보협정을 체결해 중국이 자국에 병력과 군함을 파견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9일 회의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미국과 세계의 안보가 여러분에게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태평양 전역의 사람들의 요구를 더 잘 충족시키기 위해 전세계 동맹과 파트너들과 더 효과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태평양 섬나라들과 미국의 파트너십 강화를 우선시하고 기후 위기로 인한 이들 나라들의 “존재적 위협”을 해결하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태평양 섬나라 정상들은 이날 발표한 공동선언에서 양측 간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하는 한편 “민주주의가 번성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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