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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불 이슬람 사원 차량 폭탄...최소 7명 사망·40여명 부상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대원들이 23일 카불 시내 이슬람 사원 폭탄 테러 현장 근처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대원들이 23일 카불 시내 이슬람 사원 폭탄 테러 현장 근처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이슬람 사원 근처에서 23일,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7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하지만 현장 수습이 진행되면서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탈레반 당국자들은 말했습니다.

카불 경찰 당국은 사람들이 금요예배를 마치고 '와지르 아카라르 칸' 사원을 나서고 있을 때, 사원 밖 도로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폭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당국은 희생자들은 모두 민간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사원을 공격하고 예배자를 겨냥하는 것은 결코 용서받지 못할 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해당 사원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시설과 각국 대사관이 들어서 있던 수도 카불의 안전구역 '그린 존' 근처에 있습니다.

카불은 탈레반의 경계가 삼엄한 곳이지만 최근 일련의 폭탄 테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일에는 러시아 대사관 근처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러시아 대사관 직원 2명이 숨지는 등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달 17일에도 또 다른 이슬람 사원 '시디퀴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20여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아직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조직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최근 일련의 공격에 대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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