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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외교장관 23일 뉴욕서 대면회담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3일 대면회담을 합니다.

미 국무부는 22일 성명에서 블링컨 장관과 왕 부장이 유엔총회가 열리고 있는 뉴욕에서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두 장관의 이번 만남은 양국 간 개방된 소통채널 유지와 책임있는 경쟁 관리를 위한 미국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부라고 국무부는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초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갈등이 더욱 고조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할 경우 타이완을 방어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타이완의 독립을 추구하는 분열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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