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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중국 드론 자주 중간선 침범"


지난 2009년 중국 베이징 시내 열병식에서 인민해방군 소속 드론(무인비행기) 수송 행렬이 이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09년 중국 베이징 시내 열병식에서 인민해방군 소속 드론(무인비행기) 수송 행렬이 이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타이완 국방부는 이달 초부터 중국의 무인 군용기가 자국 영공에 자주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21일 자국 주변에서 38대의 중국 항공기가 탐지됐다며, 이 중 17대가 타이완해협 중앙선 동쪽과 남서 방공식별구역으로 날아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부분 전투기였지만 TB-001, BZK-005 등 무인기 3대도 포착됐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지금까지 6종의 중국 무인항공기를 탐지했습니다.

홍콩에서 발행되는 친중국 매체인 ‘타쿵보’는 다양한 형태의 무인항공기를 운항하는 것은 중국의 육해공군이 타이완해협을 최우선 훈련 구역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실전훈련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전투기 등을 동원해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넘는 등 위협적 행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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