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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국방부 "중국 전투기·무인기 중간선 또 침범"


 중국 인민해방군 J-11 전투기가 지난달 5일 타이완해협 상공에서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인민해방군 J-11 전투기가 지난달 5일 타이완해협 상공에서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전투기 2대와 무인기 1대가 또다시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침범했다고 타이완 국방부가 11일 밝혔습니다.

타이완 국영 ‘중앙통신(CNA)’등 현지 매체들은 중간선을 침범한 중국 전투기와 무인기는 이날 낮 중국 해군 함정 5척과 함께 타이완 주변에서 포착된 중국 항공기 8대 가운데 일부라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 공군의 J-11 전투기 2 대가 타이완 북부 맞은편 타이완해협 중간선을 넘어 비행했고, 중국 군 무인정찰기 KVD-001가 북쪽 중간선을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의 Y-8 해상초계기와 BZK-007 무인기 등 2대가 타이완방공식별구역(ADIZ) 남서부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국 항공기 3대의 비행경로나 중국 해군 함정의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전투기와 해군 초계기 등을 출격시키고, 중국 군용기 추적을 위해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난달 초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직후 타이완 주변 해역 6곳에서 실탄 사격훈련을 실시하는 등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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