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북한 비판…북한 등 7개국, 우크라이나 화상 연설에 반대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 유엔 총회에서 화상으로 연설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북한 등 7개 나라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100여 개 나라가 자신의 유엔총회 화상 연설에 찬성했는데 북한 등은 반대표를 던지며 국제사회와 뜻을 같이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 유엔 총회 화상연설에서 자신의 화상연설에 반대한 나라를 일일이 호명했습니다.

[녹취: 젤렌스키 대통령 (영어 통역)] “Only seven countries voted against: Belarus, Cuba, North Korea, Eritrea, Nicaragua, Russia and Syria.”

“단 7개 나라가 반대표를 던졌으며, 이들은 벨라루스와 쿠바, 북한, 에리트레아, 니카라과, 러시아, 시리아”라는 설명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면 연설이 요구되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이날 유일하게 화상연설을 했습니다.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인해 예외를 인정받은 건데, 이를 위해 유엔 총회는 지난 16일 결의안을 채택했었습니다.

이 결의안은 101개 나라의 찬성표를 받았지만, 북한을 포함한 7개 나라는 반대 의사를 표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한 등을 “화상 연설을 두려워한 7개 나라이자, 원칙에 반대표로 응수한 7개 나라”로 지칭한 뒤 “오로지 7개국, 101개 나라 대 7개 나라”라는 점을 거듭 부각시켰습니다.

[녹취: 젤렌스키 대통령 (영어 통역)] “Seven who are afraid of the video address. Seven who respond to principles with a red button. Only seven. One hundred and one – and seven. Friends! – if this coalition is against our determination, then I congratulate you all. Because this means that peace will prevail over any aggression, and that there is no obstacle for us to implement the peace formula”

이어 “이러한 연합이 우리의 결의에 대항하는 것이라면 나는 (101개 나라) 모두를 축하한다”면서 “어떤 공격에도 평화는 승리할 것이고, 우리가 평화 공식을 이행하는 데 어떤 장애물도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엔총회 일반토의 이틀째를 맞는 이날 우크라이나와 미국, 몽골, 쿠바 등 총 4개 나라 정상이 연설에서 북한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시작하려는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유엔 결의를 노골적으로 계속 위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은 “쿠바는 북한에 대한 부당한 독자 경제적 조치와 북한 국내 사안에 대한 외부의 간섭을 규탄한다”며 북한의 우호국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XS
SM
MD
LG